지린성 관광시장 강력한 회복세…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모두 큰 폭↑
설 연휴 기간, 지린성의 관광시장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.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2023년 설 연휴 기간, 지린성을 찾은 국내 여행객은 1154만 6700명(연인원)으로 추정, 전년 동기 대비 24.61%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0.51%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. 국내 관광수입은 111억 7800만원으로 추정, 전년 동기 대비 33.31%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3.31%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.
마펑워(马蜂窝)빅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설 연휴 기간 마이너적 인기 목적지 상위 10위에 지린성 창바이산, 옌지(延吉)가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창바이산이 1위를 차지했다. 창바이산의 우숭(상고대)래프팅, 스노모빌, 얼음낚시, 스키, 온천, 수렵 등 다양한 빙설관광종목이 큰 인기를 누렸다. 정월 초사흘,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창바이산 설 연휴 관광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.
설 연휴 기간 지린성 스키관광도 큰 인기를 얻었다. 투지아(途家)의 폔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, 야외 스키장 주변 폔션 예약이 뜨거웠는데 지린성 스키장 주변 폔션 예매량은 2019년 대비 16배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설 연휴 스키장 주변 폔션 인기 목적지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. 지린성의 여러 스키장도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를 선 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. 지린시 완커숭화후(万科松花湖)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무형문화재 전시, 설산양거(秧歌, 중국전통춤), 궈차오(중국 트렌드를 뜻함) 사자춤 등 행사를 선 보였다. 장춘시 톈딩산(天定山)스키장은 입장권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 보이며 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.
최근, 중국 문와여유부가 발표한 ‘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농촌마을-서설홍매(瑞雪红梅)설쇠기’ 전국 농촌관광 명품코스 명단에 지린에서 겨울나기·우숭(雾凇)도 보고 스키도 타는 투어, ‘눈속의 일품 매화·퉁화(通化)로 가자’·빙설체험 투어, 바이산(白山)시 민속마을 투어, ‘설국절경·관동(关东)풍토인정’·빙설체험 투어, ‘창바이천하설(天下雪) 지린의 핫 플레이스 옌볜’·설국 투어, 창바이산 만장(漫江)마을 온천문화탐방 투어, 진둥(金冬)설국 투어 등 지린성의 7개 관광코스가 이름을 올리며 풍부한 빙설관광자원과 개성넘치는 관광종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.